[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허위정보를 방송한 유튜브 채널들에 대해 시정요구(접속차단) 절차에 돌입했다. 심의 대상에 조선일보 공식 유튜브 채널이 포함됐다. 민원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신청했다.방통심의위 통신심의위원회는 25일 회의를 열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 허위정보 민원이 제기된 44건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심의 대상은 조선일보 유튜브 채널을 포함해 ▲가로세로연구소 ▲이동규TV ▲신의한수 ▲애국보수의힘 ▲성창경TV 등이다.해당 영상들은 '이재명 대표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국민의힘이 ‘김만배 음성파일’ 기사를 인용 보도한 기자들을 상대로 고발에 나섰다. 국민의힘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위원장 윤두현)와 가짜뉴스괴담방지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장겸)는 7일 오전 서울경찰청에 김만배 씨,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뉴스타파 한 모 기자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또 국민의힘은 뉴스타파 기사를 인용 보도한 MBC 기자 4인, KBS 기자 1인, 유사한 내용을 취재·보도한 전 JTBC 기자 1인도 같은 내용으로 고발했다.국민의힘은 “방송과 정보통신망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전국건설노동조합이 ‘고 양회동 지대장 분신 당시 동료 간부 A 씨가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보도한 조선일보 기자, 사회부장, 해당 기사를 SNS에 게재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경찰에 고소했다. 건설노조는 유서 대필 의혹을 제기한 월간조선 기자와 담당 부장도 고소했다.전국건설노동조합은 2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조선일보 고소·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조선일보 기자를 건설노조와 간부 A 씨에 대한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출판물 명예훼손 혐의, 고 양회동 지대장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이 주요 방송사에 ‘정부여당에 비판적인 보수 패널을 출연시키지 말라'는 공문을 발송한 정진석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고소했다. 장 소장은 12일 개인 페이스북에 정진석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강지연 국민의힘 미디어국장을 명예훼손·업무방해·방송편성 침해 혐의 등으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장 소장은 “이들은 지난해 12월 방송사에 공정성을 따지는 공문을 보냈다”며 “공문에서 특정인을 거명하지 않았지만 그날 이후 다수의 언론에서 정 전 위원장이 언급한 ‘보수 참칭
민주언론시민연합은 5·18기념재단과 함께 5·18민주화운동 관련 보도를 지속적으로 감시해왔습니다. 2013년 TV조선과 채널A가 5·18 관련 대표적인 허위조작정보인 ‘북한군 침투설’을 방송한 것을 비롯해 일부 언론에서 5·18정신을 훼손하는 보도를 반복해왔기 때문입니다. 2022년에도 언론이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올바르게 알리고, 광주항쟁 진실을 왜곡하지 않도록 관련 보도 모니터링을 진행합니다. [미디어스=민언련 모니터]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온라인 혐오표현 인식조사 2021’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명은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이 ‘쿠팡 노조원이 술판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한 언론사들이 사실로 드러난 사안에 대해서도 사과하지 않고 있다며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규탄했다.공공운수노조가 한경닷컴(한국경제), 조선닷컴(조선일보), 문화일보, 뉴스1, 세계비즈를 상대로 제기한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회의가 3일 열린다. 공공운수노조는 지난달 언론중재위에 기사 삭제와 정정보도, 10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조정을 신청했다.공공운수노조는 한국경제를 상대로 제기한 조정신청서에서 “허위보도로 인해 헌법상 보장되는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이 ‘쿠팡 노조원이 술판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한 한국경제 등 6개 언론사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기사 삭제와 10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신청했다.공공운수노조는 지난 13일 관련 내용을 단독으로 보도한 한경닷컴(한국경제)을 상대로 언론중재위에 정정보도, 기사 삭제 및 손해배상 신청을 했으며 17일 조선닷컴(조선일보), 중앙일보, 문화일보, 뉴스1, 세계비즈 등을 상대로 같은 내용으로 언중위에 조정신청을 했다. 첫 조정기일은 다음달 3일이다.공공운수노조는 한국경제를 상대로 제기한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KBS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방송 출연을 반대하는 시청자청원에 대해 “성접대 의혹제기와 고발이 이루어진 상황"이라면서 아직은 논의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다.김현석 KBS 선거방송기획단장은 26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관련한 ‘성접대 의혹’ 고발 사건은 현재 서울경찰청에 배정돼 있고, 이준석 대표는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방송출연규제 심사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닌 것으로 실무진은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준석 대표는 공당의 대표이자 공인으로서 그의 발언과 행위 등은 공적 관심사이자, 방송의 대상에 해당된다는 점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점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KBS는 음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KBS 출연을 반대하는 시청자청원이 하루 만에 1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한 달 안에 1000명 이상이 KBS 시청자청원에 동의하면 해당 부서의 책임자가 답변해야 한다.2일 KBS 시청자권익센터에 ‘제1야당 당대표 이준석의 방송 출연을 반대한다’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사됐다. 청원인은 “성상납 의혹이 제기됐는데 그 사안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를 했다고 어영부영 넘어가는 모양”이라며 “대한민국 공영방송사에서만이라도 이준석의 방송 출연을 막아달라”고 밝혔다. 청원인은 “그가 혐의를 벗고 나올 때까지만이라도 방송 출연을 막아달라”며 “공당의 대표가 어찌 성상납이라는 추악한 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데 왜 방송에 나와야 하는지 의문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대선을 앞두고 정치에 대한 혐오와 환멸의 단계까지 치닫고 있다. 일부 유튜버는 익명성에 기반한 부정확한 제보로 폭로전을 펼쳤다"민경중 KBR 메타헬스랩 소장이 31일 CBS 라디오 에서 올해 포털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를 바탕으로 2021년 트랜드를 분석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 소장은 "정치인은 스피커 역할, 기성 언론은 입맛대로 보도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는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성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이 대표는 “가세연이 제기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가세연 진행자 강용석 씨와 김세의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주장하며 MBC 기자의 신상을 공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가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가세연은 28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과거 성상납 의혹을 주장하며 MBC 기자의 실명을 언급하고 사진까지 공개했다. 이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성평등위원회는 30일 가세연이 주장한 이준석 대표와 해당 기자와의 관계는 명백한 거짓이며, 주목을 끌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라는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MBC본부 성평등위원회는 “가세연의 이런 행태는 심각하게 반인권적이고 명백하게 불법”이라며 “자신들의 돈벌이와 정치적 목적에 악용하려고 ‘허위사실에 의한 명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대선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고발 사주, 화천대유 의혹은 소규모 인터넷언론 보도로 촉발됐다. 소규모 인터넷 언론이 물꼬를 트고, 레거시 미디어가 그 뒤를 따르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언론사 규모가 아니라 콘텐츠 품질로 승부를 보는 시대가 왔다”는 분석이 나온다.지난 6월 창간한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버스는 지난해 4·15 총선 당시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고발장을 전달하고, 김 의원이 이를 국민의힘에 전달했다는 ‘윤석열 검찰 고발사주 의혹’을 보도했다. 뉴스버스 보도 이후 레거시 미디어들이 뒤따라 추가 보도를 하고 있다.화천대유 의혹은 경기도 지역 인터넷 언론 ‘경기경제신문’의 칼럼에서 시작됐다. 박종명 경기경제신문 기자는 8월 31일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를 밝히려는 정치인들과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추후 권익위가 보호조치를 시행했을 때 소급적용될 수 있으니 언론이나 정치인들은 제보자 신상캐기를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을 보도한 ‘뉴스버스’는 7일 취재에 응한 제보자 A 씨가 공익신고자 신분으로 전환됐다고 보도했다.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르면 공익신고 대상기관은 국민권익위원회와 수사기관으로, 제보자는 대검 감찰부에 공익신고를 신청했다. 대검은 제보자를 공익신고자로 간주해 비밀 보호조치를 시작했다. 하지만 일부 언론과 정치인들은 공익신고자를 최종 결정하는 기관인 권익위의 보호조치를 받고 있지 않다며 제보자의 신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민주노총이 전국노동자대회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고 보도한 조선일보를 상대로 소송에 나선다. 앞서 민주노총은 언론중재위원회에 같은 내용으로 조선일보와 월간조선을 상대로 정정보도 조정 신청을 낸 바 있다. 민주노총은 오는 23일 오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조선일보를 제소할 예정이다. 한상진 민주노총 대변인은 "조선일보와 월간조선이 노동자대회 이후 악의적 보도를 해 언론중재위에 제소했으나 조선일보와는 조정이 결렬됐다"며 "조선일보에 법적 책임을 물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이 법적대응을 예고한 기사는 지난 11월 18일자 조선일보 , 월간조선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법조 출입기자단이 MBC ‘검찰 기자단’ 편과 관련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법조 기자단은 5일 법조출입 기자들에게 “PD수첩 관련해, 성명서 발표와 함께 변호사 자문을 통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민사소송 제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법조 출입기자단 간사인 김건훈 MBN기자는 “PD수첩 방송분에 허위사실이 많다”며 “마치 기자단이 검찰과 유착해 위법적인 취재를 하는 것처럼 보도한 건 명백한 허위사실이기 때문에 다음 주에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고 2~3주 안에 민사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 기자는 “예를 들어 기자가 검사한테 가면 기소를 불기소로 바꿔주는 경우가 60%라는 발
TV조선이 23일 ‘뉴스 화면 자막 조작’하고 이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유포한 최초 조작자와 유포차를 경찰에 고소했다.TV조선은 24일 “어제 방송 녹화본을 전수 조사한 결과 ‘결례’를 ‘걸레’로 조작한 사실을 확인했다. 최초 조작자와 초기 유포자는 물론 조작이 아니라는 허위 주장을 올린 조력자들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법의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과 형법상 업무방해 혐의로 사법 처리하도록 오늘 오전, 서울 경찰청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TV조선는 23일 (8번째, 하누리 기자)란 제목의 리포트를 보도했다. 이날 저녁 해당 보도의 자막은 “여성 대통령 결레라 생각, 못 물어봐”에서 “여성 대통령 걸레라 생각, 못
“자연인에게 비하적 표현으로 통용되는 ‘등신’ 표현이 법인인 MBC의 보도 행태에 대한 비판의 수준을 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_검사 김도균서울서부지방검찰청(검사 김도균)은 지난달 29일 MBC로부터 고소당한 민주언론시민연합 박석운 공동대표 관련 사건을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MBC는 박석운 공동대표가 오마이뉴스에 기고한 칼럼 글이 자사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은 명예훼손 주장에 대해선 “증거불충분”, 모욕 주장에 대해 “죄가 안 된다”고 판단했다.서울서부지방검찰청의 박석운 공동대표에 대한 ‘불기소결정서’는 아이러니하게도 MBC의 현 상태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박석운 공동대표의 칼럼에 대해 MBC가 명예훼손·모
공영방송 MBC(사장 안광한)가 자사 뉴스를 불공정하다고 지적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본부)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한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소송전에 나섰다. MBC는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을 했다며 미디어오늘, PD저널, 한겨레에 정정보도 및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MBC본부가 실시한 설문조사를 인용하면서 이를 분명히 명시하지 않고 ‘전체 구성원’ 의사인 것처럼 ‘허위사실’을 보도했다는 것이 MBC의 설명이다.앞서 MBC본부는 지난해 11월 23일, 서울 및 18개 지역지부 노조원 169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를 발표했다. MBC 안광한 사장의 직무평가, 직종폐지에 대한 생각, 자사 뉴스
“제가 방문진 이사장을 하겠다고 말한 적도 없고 시켜달라고 누구한테 부탁한 적도 없다. 우연한 기회에 맡게 됐다. 저에게 (방문진 이사장직을)맡긴 것은 목적이 있어서 맡겼을 것인데, 맡은 바 최선을 다할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한명숙 전 의원과 관련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사법부 전체를 부정했다. 저는 그와 비교하면 (제가 부림사건 대법원 판결에 대해 사법부가 좌경화됐다고 한 것은)일부분을 부정한 것일 뿐이다…방문진 이사장이 관련 전문가 일 필요가 없이 건전한 상식을 가지고 있으면 된다. 국민 대다수는 제가 건전한 상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_방문진 고영주 이사장“문재인은 공산주의자”, “사법부 좌경화”라고 발언해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뜨거웠던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권력이 언로를 막은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공영방송 이사회를 통해 언론을 장악하는 일은 예전부터 있었다. 박근혜 정부 들어 특이한 점이 있다면 청와대와 권력이 개입한 사건에 대한 의혹제기조차 불가능하다는 거다. 언로가 막힌 상황에서 시민들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의혹을 공유하지만 박근혜 정부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이 또한 최대한 빨리 처리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지금 박근혜 정부는 ‘국가를 의심하지 말고 대통령을 모독하지 말라’고 명령한다. 지금 한국사회는 권력에 대해 한줌의 의혹이라도 제기하거나, 대통령의 진심을 의심하는 글을 담벼락과 인터넷에 적기만 해도 졸지에 종북이 돼 재판을 받고 벌금을 내야 하는 우스꽝스러운 곳이 됐다. 단적인 예로 박근혜 정부 전반기(2013.2~2